무기한 선물의 펀딩을 기간 전체의 비용률 하나로 넣으면 실제 지급과 수취를 놓칠 수 있다. 정산 때 보유한 방향과 수량이 달라지면 같은 펀딩률도 내 계좌에 다른 영향을 준다.
검증에서는 각 사건의 현금흐름을 먼저 기록하고, 그다음 총지급·총수취·순액을 계산한다. 숫자를 모은 뒤 일부를 지우거나 서로 다른 집계를 같은 비용이라고 부르면 계좌 결과를 대조하기 어렵다.
펀딩률의 부호와 내 계좌의 지급·수취 부호를 구분하고, 실제 정산 사건을 장부에 연결한다.
1. 계약과 포지션의 조건부터 확인한다
Bybit의 공식 계산 안내는 양의 펀딩률에서 롱이 숏에게 지급하고, 정산 시점의 보유와 포지션 가치가 계산에 영향을 주는 구조를 설명한다. 이 설명은 해당 상품의 안내이며 모든 거래소의 세부 조건이 같다는 뜻은 아니다.
사용하는 계약의 금리·정산 시각·대상 포지션·기준 가격·결제 통화·수량 단위를 확인한다. 양의 금리를 무조건 내 비용으로 넣거나, 현물·만기 선물·차입 이자를 모두 같은 항목으로 처리하지 않는다.
2. 지급과 수취를 같은 부호 규칙으로 적는다
가상 계좌의 펀딩 세 사건을 보자. 아래 금액은 금리 자체가 아니라 내 계좌에서 실제로 지급하거나 수취했다고 가정한 금액이다. 지급을 양수, 수취를 음수로 기록한다. 같은 통화이며 다른 거래·가격 손익·비용은 제외한다.
사건 | 내 계좌의 지급액 | 의미 |
|---|---|---|
첫 번째 | 10 | 10 지급 |
두 번째 | -8 | 8 수취 |
세 번째 | -5 | 5 수취 |
총지급은 10, 총수취는 13, 순지급은 -3이다. 펀딩만 보면 계좌 현금이 순수하게 3 늘었다. 총지급 10과 순수취 3은 서로 다른 항목을 설명하는 숫자다.
3. 일부 값을 버린 산식의 목적을 명시한다
위 사건의 순액 -3을 계산한 뒤 양수 부분만 비용으로 남기면 값은 0이 된다. 각 사건에서 양수 지급만 남겨 합치면 10이 된다. 원래 장부의 총지급 10과 총수취 13은 그대로 존재한다.
지급만 따로 집계한 10은 총지급 자료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수취 13을 실제 잔고 계산에서 제외한 결과는 이 계좌의 순현금흐름을 재현하지 않는다. 수취를 인정하지 않는 보수적 가정을 사용한다면 별도의 스트레스 시나리오라고 표시하고 실제 조건의 장부와 함께 비교한다.
4. 포지션과 정산 사건을 같은 시간 순서로 대조한다
각 정산에 적용된 보유 방향·수량과 기준 가격, 금리와 지급·수취 내역을 연결한다. 체결하지 않은 주문 수량을 실제 보유량으로 넣지 않는다. 정산 시점 근처의 주문과 청산 조건은 해당 거래소의 자료로 확인한다.
백테스트에서도 포지션 변경과 펀딩 사건의 순서를 남긴다. 나중에 알 수 있는 실현 금리를 이전 진입 판단에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아직 받지 않은 미래 수취액을 현재의 주문 자금으로 쓰지 않는다. 환산 통화가 다르면 적용 환율의 시점도 기록한다.
5. 펀딩 장부를 전체 계좌와 연결한다
거래 수수료·가격 손익·펀딩·입출금과 필요한 환산을 구분해 잔고를 대조한다. 지급이나 수취를 체결 손익에도 넣고 별도 비용에도 넣어 중복 집계하지 않는다.
수취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거래 전체가 이익이라는 뜻은 아니다. 가격 손실과 다른 비용이 남을 수 있다. 좋은 엔진 검증은 최종 수익률 하나를 맞추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건별 금액이 실제 잔고로 이어지는지 확인한다.
정산 세 건을 골라 시각·포지션·정산 기준 금액·펀딩률·지급 또는 수취를 한 줄씩 적는다. 총지급에서 총수취를 뺀 순액이 실제 잔고 변화와 맞는지 확인한 뒤 전략 성과에 반영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