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이나 다른 자산에 연결된 권리를 토큰 형태로 표현하면 보유와 이전의 기록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토큰을 지갑으로 옮긴다는 사실만으로 기초자산의 소유권과 모든 지급 권리가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토큰화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기술적 형식과 금융의 구조를 나누어 보아야 한다. 누구에게 무엇을 청구할 수 있는지, 권리가 어떤 기록에 연결되고 어떻게 행사되는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자산 이름을 닮은 토큰과 그 자산을 직접 보유할 때의 권리를 같은 것으로 가정하지 않는다.

토큰에서 실제 자산의 권리까지 연결해야 합니다 — 전송 가능성·시장 유동성·환매 권리·양쪽 결제는 각각 확인할 조건입니다.

1. 토큰이 어떤 권리를 나타내는지 읽는다

원래 발행자가 직접 토큰화했는지, 제삼자가 보유 자산에 연결된 다른 권리를 발행했는지 구분한다. 배당·이자·의결권·환매·매각대금에 대한 권리가 어떻게 정해졌는지도 확인한다.

미국 SEC 직원들의 토큰화 증권 설명은 구조에 따라 보유자의 권리가 다를 수 있음을 다룬다. 여기서는 구조를 확인할 참고로 사용하며 개별 상품의 법적 분류는 발행 조건과 적용 법에 따라 검토한다.

가령 ‘A주식 토큰’이라는 이름의 두 상품이 있어도 하나는 주주명부와 연결된 주식이고, 다른 하나는 중개기관이 주가 변동분을 지급하기로 한 계약일 수 있다. 후자에는 주주 의결권이 없을 수 있고 중개기관이 지급하지 못할 위험도 따로 남는다. 이는 구조를 비교하기 위한 가상 예다. 실제로는 이름 대신 발행 문서의 권리와 지급 책임을 읽어야 한다.

2. 기초자산과 중간 기관의 역할을 연결한다

토큰을 발행한 기관이 자산을 보유하거나 권리를 관리한다면 그 기관·수탁사와 관련 계약이 중요하다. 기초자산이 존재한다는 주장과 보유자가 그 자산에 어떤 권리를 갖는지는 따로 확인한다.

자산의 이전, 지급과 회수에 누가 관여하는지 기록한다. 기초자산의 위험에 더해 중간 기관의 이행과 운영 조건이 추가될 수 있다. 블록체인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이런 관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3. 전송 가능한 것과 거래 상대가 있는 것을 구분한다

작은 단위로 나눌 수 있거나 특정 시간에 전송할 수 있어도 원하는 수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팔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참여 자격·거래 장소·매수자 수·호가와 거래 비용이 영향을 준다.

양도 제한과 승인·환매 절차가 있다면 기술적으로 지갑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 않는다. 기술의 거래 가능성과 시장의 유동성을 같은 장점으로 묶지 않는다.

4. 현금과 자산의 양쪽 결제 경로를 살핀다

토큰 기록이 바뀌는 경로와 돈이 지급되는 경로가 모두 어떻게 작동하는지 본다. 결제가 연동되었다는 설명에도 실제 사용하는 통화·기관·조건과 장애 시 처리 절차가 포함되어야 한다.

기초자산의 만기·분배·기업행동이 토큰 보유 기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확인한다. 전송 속도 하나만으로 전체 거래의 종료와 권리 이행을 평가하지 않는다.

5. 사업 분석에서는 편의와 수익의 귀속을 나눈다

발행·계좌 관리·보관·거래와 결제 중 어떤 업무를 제공하고 누가 비용을 지급하는지 확인한다. 플랫폼 구축 수익과 반복 이용 수익, 기초자산 보유자의 수익을 구별한다.

토큰화가 만드는 변화는 형식의 새로움에서 끝나지 않는다. 권리와 책임이 어떻게 연결되고 어떤 업무의 비용·시간이 실제로 줄었는지 확인해야 가치가 보인다. 토큰화 시장의 성장 전망만으로 모든 관련 기업과 토큰에 같은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다.